창조의 보전

 

환경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에게 적합한 환경 보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환경 문제에 관해 타인에게 윤리적 호소만 한다면, 이는 환경 보전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환경과 지금 주어진 가능성을 꼼꼼하게 주시하는 대신에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단정적으로만 이야기한다면, 이것 역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교의 환경 윤리에서는 이미 알고 있다는 식의 호소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결정에서 갈등을 겪을 때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된 기회와 위험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에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환경의 붕괴 대신에 창조의 기쁨’을 가져올 경우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가치 있는 기여를 합니다. 희망을 품은 용기는 지식의 추구와 행동하려는 의지와 결합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장하지 않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21세기는 예사롭지 않은 기후 변화와 전례 없는 생태계 파괴로 우리 모두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찬미받으소서>24항)

 

 

 

 

“DOCAT”

- 가톨릭 사회 교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