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보전

 

환경

 

왜 지속 가능성은 ‘보조성’을 필요로 하나요?

 

 

보조성의 원리가 없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핵심 조직이 빠지게 됩니다. 곧 작은 형태의 조직이 스스로의 힘으로 실행할 수 있을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에서 규제하고 조직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태 문제는 그때마다의 사회 문화적이고 자연적인 삶의 공간에 적응하는 자유로운 구조를 촉진하는 대신에 국가의 규제와 집중화를 더욱더 요구하는 방향으로 쉽게 남용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속 가능성’에 관한 부분에서 신앙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나요?

 

 

‘지속 가능성’은 이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곧 지속 가능성은 종종 사회적·기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힘으로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계획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이념을 비판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은 완벽한 해결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지속 가능하게 의롭고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창조할 수 없는 것, 곧 낙원을 하느님이 실현시킬 것이라는 희망으로 삽니다. 지속 가능성은 발전에 대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자연의 한계 안에서 성공적인 삶을 희망하는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DOCAT”

- 가톨릭 사회 교리서-